녹보수 키우는 방법 | 잎 떨어짐 줄이고 풍성하게 키우는 실내 관리 루틴

녹보수(Radermachera sinica, 차이나돌 플랜트)는 잎이 촘촘하고 윤기가 좋아 거실·사무실 분위기를 단정하게 만들어 주는 대표적인 실내 관엽식물이에요. 다만 환경 변화에 민감한 편이라 갑작스러운 자리 이동이나 과습이 겹치면 잎이 우수수 떨어져 당황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초보도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빛·물·흙·온도/습도·비료/분갈이·번식 순서로 녹보수 키우는 방법을 실전 루틴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녹보수 키우는 방법
녹보수 키우는 방법 

1. 햇빛(광량·배치)

녹보수는 밝은 간접빛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라요. 강한 직사광선은 잎이 탈 수 있고, 빛이 너무 부족하면 새순이 약해지며 잎이 성글어질 수 있습니다.

  • 동·남향 창가에서 1~2m 떨어진 밝은 자리가 가장 무난합니다.
  • 한여름 정오 직광은 얇은 커튼으로 한 겹 걸러 주세요.
  • 빛이 부족한 집은 식물등 10~12시간 보조가 도움이 됩니다.
  • 수형이 한쪽으로 기울면 3~4주에 한 번 화분을 90°씩 천천히 돌려주세요.

2. 물주기

녹보수 잎 떨어짐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습이에요. “촉촉하게 유지”보다 마름 확인 후 흠뻑이 안전합니다.

  • 윗흙 3~4cm가 마른 것이 확인되면 물을 주세요.
  • 물을 줄 때는 배수구로 줄줄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 받침 물은 10~20분 안에 반드시 비워 뿌리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봄·여름: 보통 7~10일 전후, 가을·겨울: 10~20일 전후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요(집 환경에 따라 조절)

3. 흙·화분

녹보수는 뿌리가 예민한 편이라 배수·통기성 좋은 흙에서 안정적으로 자랍니다.

  • 추천 배합: 배양토 60~70% + 펄라이트/푸미스 30~40%.
  • 화분은 반드시 배수구 있는 제품을 사용하세요.
  • 처음부터 너무 큰 화분은 과습 위험이 커서 피하는 편이 좋아요.
  • 실내에서 넘어짐이 걱정된다면 무게감 있는 화분 또는 화분 받침 고정도 도움이 됩니다.

4. 온도·습도·통풍

녹보수는 따뜻하고 안정된 환경을 좋아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나 찬바람이 잎떨림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적정 온도: 18~26℃.
  • 12~15℃ 이하로 오래 떨어지면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 습도는 40~60% 정도면 무난하지만 겨울 난방이 강하면 잎끝이 마를 수 있어요.
  • 에어컨·온풍기 직풍 금지, 창문 환기는 짧고 자주.

5. 비료·전정·분갈이·번식

녹보수는 성장기만 잘 챙기면 잎이 촘촘해지고 광택도 좋아져요. 다만 과비는 뿌리와 잎에 부담이 되니 “연하게, 규칙적으로”가 핵심입니다.

  • 비료: 봄~여름 4~6주 간격으로 묽은 액비 또는 소량의 완효성 비료.
  • 가을 후반~겨울에는 비료를 쉬어도 괜찮습니다.
  • 전정: 웃자란 가지를 봄에 가볍게 정리하면 옆가지가 늘어 풍성해집니다.
  • 분갈이: 보통 1~2년 주기, 봄이 가장 안전합니다(한 사이즈만 업).
  • 번식: 건강한 가지를 10~15cm 정도 잘라 삽목하면 비교적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한 줄 핵심 요약 녹보수는 밝은 간접빛에서 키우고, 윗흙 3~4cm 마른 뒤 흠뻑 주며, 배수 좋은 흙직풍 없는 안정된 환경을 지키면 잎 떨어짐이 확 줄고 촘촘한 수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6. 계절별 루틴

  • : 분갈이·전정 최적기. 새순 시작과 함께 연한 비료로 시동.
  • 여름: 성장 피크. 통풍 관리, 직광 차단, 물은 흙 마름 확인 후 꾸준히.
  • 가을: 물 간격을 천천히 늘리고 비료는 9~10월쯤 종료.
  • 겨울: 가장 밝은 실내 자리 유지, 찬바람 차단, 과습 방지.

7. 자주 생기는 문제와 해결

  • 잎이 우수수 떨어짐 → 자리 이동, 찬바람, 과습 가능성. 최근 변화가 있었다면 환경 고정 + 물 간격 재점검.
  • 잎 노랗게 변함 → 과습·배수 불량 신호. 흙이 계속 젖어 있으면 통기 개선 또는 분갈이 고려.
  • 잎끝 갈변 → 건조한 난방, 염류 축적. 가습 보조 + 한 달 1회 흘려보내기 관수.
  • 해충(응애·깍지벌레) → 잎 뒷면 점검. 미지근한 물 샤워 후 필요 시 전용 약제 사용.

8. 처음 살 때 이렇게 고르세요

  • 잎이 진한 초록색이고 광택이 고른 개체.
  • 줄기 마디가 과하게 길지 않고, 전체 수형이 균형 잡힌 나무.
  • 잎 뒷면에 끈적임·하얀 가루·점상 흔적이 없는지 확인.
  • 흙에서 쉰내가 강하게 나면 과습 개체일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안전.

9. 자주 묻는 질문

Q. 잎이 떨어져도 다시 풍성해질까요?
A. 원인이 과습·냉기·이동 스트레스라면 환경을 안정시키고 봄에 가벼운 전정을 해주면 새순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Q. 햇빛이 부족한 집에서도 가능할까요?
A. 가능해요. 다만 새순이 약해질 수 있으니 가장 밝은 자리로 두거나 식물등을 10~12시간 보조해 주세요.

Q. 물을 자주 주면 더 빨리 자라나요?
A. 녹보수는 과습에 약해요. “자주 조금씩”보다 마른 뒤 흠뻑이 훨씬 안전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10. 녹보수 관리 체크리스트

  • 밝은 간접빛 자리에서 키우고 있는가?
  • 윗흙 3~4cm 마름을 확인한 뒤 물을 주는가?
  • 배수 좋은 흙과 배수구 있는 화분을 쓰고 있는가?
  • 에어컨·온풍기·창문 찬바람 직풍을 피했는가?
  • 성장기에만 연한 비료를 규칙적으로 주는가?
  • 봄에 전정·분갈이로 수형과 뿌리 상태를 점검하는가?

녹보수는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정말 안정적으로 예쁜 잎을 보여주는 식물이에요. 물보다 환경의 일관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잎 떨어짐 스트레스 없이 오래 키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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